말을 하다 보면
경계선을 넘는 순간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반말을 한다고 해서
정말 친한 걸까.
존댓말을 쓴다고 해서
덜 친한 걸까.
존댓말은
사람 사이에 벽을 세우는 말일까.
처음부터 반말을 했다면
반말이 편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존댓말을 했다면
그 말투가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존댓말을 쓰다가
시간이 흘러 편해졌다고 해서
반말로 바꾸는 것이
언제나 옳은 일일까.
존댓말에서 반말로 바뀌는 것이
편한 사람이 있고,
처음부터 반말이 편한 사람이 있으며,
끝까지 존댓말로 남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편한 관계도 있는 것 같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의 가치와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자기 생각을 일반론으로 만들어
타인에게 강요하는 상황이 생김을 알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는 상대에게
편하지만, 함부로 편해지지는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내 생각을 기준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강요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Written by Respir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