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밥상, 그건 사랑이었다.

왕사남 영화를 2회차를 찍고 집에 오는 길에도 눈물이 났다.
어린 단종이 유배지로 쫓겨나는 길,
마음이 무너지고 몸도 따라서 무너진 모습이 너무 표현이 잘되어
괜시리 눈물이 더 났다.

그 속에서 사람을 일으키는 것은
의외로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마을사람들이 챙겨준 따뜻한 밥 한 그릇,
따뜻한 보살핌이었다.

조선의 왕, 단종.
그가 유배지에서 마주한 밥상은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회복의 식사였을지도 모른다.

다슬기는 작고 조용한 생물이지만
그 안에는 강한 회복력이 담겨 있다.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다슬기는
지친 간을 회복시키고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민물생선을 오래 끓여 만든 어죽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
약해진 장에도 부담 없이 들어가
영양을 천천히 흡수시키고 몸을 다시 채운다.
회복의 속도를 천천히 높이는 영양분이다.

토끼고기는 기름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과 체력을 유지하게 한다.
유배지에서 필요한 건
과한 영양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힘이다.

산삼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다.
진세노사이드는 면역을 끌어올리고
몸 전체의 균형을 조절한다.
지친 몸, 무너진 컨디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까지.
산삼은 그 모든 것을 조금씩 끌어올린다.

산초나물의 향은 강하지만
그 역할은 더 섬세하다.

혈액순환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며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차갑게 식어가는 몸에
작은 불씨를 넣어주는 역할이다.

이 음식들을 하나로 보면
단순한 시골 밥상처럼 보이지만

간을 회복시키고
장을 살리고
면역을 올리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완벽한 조합이다.

Respi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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